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야 한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볼 일을 본 후 변기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습니다. 이는 변기 물을 내릴 때 물방울이 주변으로 퍼져 위생적으로 좋지 않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많이 알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심지어 변기 물을 내릴 때 최대 92cm 높이까지 튀어 올라 1분 정도 공중에 머무른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

사용 후 변기 뚜껑은 열어두는 것이 좋을까, 닫아두는 것이 좋을까?
1. 공중 화장실
공중 화장실에서는 변기 물을 내릴 때 뚜껑을 닫더라도 사용이 끝난 후에는 무조건 뚜껑을 열어 두셔야 합니다. 다음 사용하시는 분을 위한 배려인데, 많은 분들이 공공 화장실에서 변기 뚜껑이 닫혀 있을 때의 공포를 경험하셨을 겁니다.
2. 집 화장실
풍수지리에서는 물이 재물을 상징하기 때문에 재물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 변기 뚜껑을 닫아두고 화장실 문도 닫아두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변기 물을 내릴 때 물이 내려가는 모습이 재물이 빠져나가는 모습을 상징한다고 하여 뚜껑을 닫아 물이 내려가는 모습을 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화장실 변기 뚜껑을 닫거나 화장실 문을 닫으면 내부에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위생상 열어두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저의 경우에도 변기 사용 후 샤워기로 변기와 변기 주변을 청소 겸 물을 뿌려 두기 때문에 건조를 위해 변기 뚜껑을 열어 놓습니다.
결론적으로, 공공 화장실에서는 변기 뚜껑을 사용 후 열어두는 것이 좋으며, 집 화장실의 경우 각자의 성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위생이 중요하신 분은 사용 후 변기 뚜껑을 열어두는 게 좋고, 풍수지리를 믿으시는 분들은 변기 뚜껑을 닫아 두시면 됩니다.